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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와인생산의 역사 유럽종의 재배 생산지역

by 여니ing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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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북미 뉴욕주의 와인생산의 역사, 유럽종의 재배, 뉴욕의 와인생산지역 4군데를 포스팅하겠습니다.

 


 

뉴욕주 와인생산의 역사

금주법이 시행되기 몇십 년 전부터 뉴욕주의 와인 제조업은 그곳에 이민 온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인, 독일인, 스위스인에 의해 발달되었습니다. 그러나 금주법으로 다른 지역에서와 마찬가지로 큰 타격을 받다가 1970년대 와인 생산붐을 타고 뉴욕주에서도 다시 한번 와인 생산이 활기차게 진행되었습니다. 뉴욕에서 예전부터 생산되던 와인은 주로 미국이 원산지이거나 유럽종의 교배에서 나온 잡종으로 제조된 것이었습니다. 뉴욕에서 미국 원산과 유럽산 품종과 교배를 하여 보다 좋은 포도 품종을 개발하려던 노력은 1850년부터 시작되어 1950년대까지 이어졌습니다. 그 결과 수백 종, 심지어 수천 종에 이르는 하이브리드 신품종이 나왔습니다. 예를 들면 세이발 블랑, 비뇰, 비달 블랑 그리고 바코 누아르 같은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품종은 잡종 강세로 보다 질이 좋은 포도나무를 개발하려던 과학자의 소망을 완전히 채워주지는 못했습니다. 포도의 질과  향기가 프랑스의 뱅드 빼이 정도의 수준에 머물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국의 식탁에 프랑스산 와인이 차지하는 부분은 점점 더 커가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뉴욕주의 와인 제조자들은 유럽종을 재배할 수는 없을까 하고 고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유럽종의 재배

유럽에서 이주한 두 사람이 이런 고민을 해결하고 나섰습니다. 한 사람은 프랑스에서 이민 온 샤를 푸르니에이고, 또 한사람은 러시아 태생의 콘스탄틴 프랭크 박사였습니다. 1960년대 프랭크는 스스로 와인 양조장을 열고 샤르도네와 리즐링을 위시해서 약 60여 종에 이르는 유럽의 품종을 그의 포도원에서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뉴욕주에서 1976년에 통과된 포도원법 또한 새로운 와인 양조업이 확산되는데 기여했습니다. 이것은 소규모 와인 양조장의 세금을 줄이고 생산품을 식당, 와인 가게 그리고 소비자에게 직접 팔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이러한 여건으로 해서 뉴욕주는 미국에서 가장 다양한 포도를 재배하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다른 지역은 유럽 품종인 비니페라를 주로 재배합니다. 그러나 뉴욕은 비니페라는 물론 미국을 원산지로 하는 라브루스카, 리파리아 같은 품종도 재배합니다. 그리고 미국 원산지 사이에서 교배로 나온 크로스, 유럽과 미국 원산지 품종 사이의 교배에서 나온 하이브리드 등 여러 가지 품종의 포도를 재배합니다. 이 품종은 대개 50여 종에 이르며 10~15개의 품종이 상업적으로 중요성을 갖습니다.

 

뉴욕의 와인 생산지역

뉴욕의 와인 생산지는 4개로 나뉩니다. 허드슨강 계곡, 핑거레이크 지역, 이리호 지역 그리고 롱아일랜드입니다. 이 중에서 허드슨강 계곡은 가장 오래전에 와인 양조를 시작한 곳이고 롱아일랜드 지역은 가장 최근에 발달된 지역입니다. 또 핑거레이크지역은 가장 많은 와인 양조장이 있고 가장 빨리 확장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허드슨강 계곡의 포도원은 1677년부터 프랑스 위그노(프랑스에 살고 있던 칼뱅교도)들이 와인을 양조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벤말이나 캐스케이드 산 또는 밀브룩 같은 양조장이 유럽종인 비니페라 품종이나 미국과 유럽의 하이브리드를 재배합니다. 허드슨강 지역에서 가 볼만한 곳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브라더후드 와이너리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브라더후드 와이너리는 달콤한 와인이나 후식으로 쓰이는 와인을 생산합니다. 그리고 요즈음은 명절에 마시는 스파이시 와인이나 아이스 와인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습니다. 핑거레이크 지역은 남북전쟁 때부터 뉴욕 주에서 와인 생산용 포도재배의 중심이 되어왔습니다. 1990년대에도 60여 개가 넘는 와이너리가 있었습니다. 이곳은 바로 찰스 푸르니에와 콘스탄틴 프랭크 박사가 함께 뉴욕의 비니페라 혁명을 이룬 곳이었습니다. 푸르니에는 1936에 골드씰 와이너리르 열었고 17년 후 그는 프랭크 박사를 기용하여 비니페라 품종을 심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1961년에 비니페라로 만든 와인을 골드씰 양조자의 이름으로 처음 출품했습니다. 롱아이랜드 지역은 1973년에 알렉스 하그레이브는 카베르네 종류를 길러 성공적인 와인으로 상품화하였고 90년대가 되자 롱아일랜드의 와이너리는 20여 개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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