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프랑스의 와인생산지 포스팅입니다!
보졸레, 부르고뉴 그리고 부르고뉴 와인생산지의 특징과 포도원에 관해 추가로 설명하고, 부르그 와인생산지까지 차례대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프랑스의 와인생산지 : 보졸레
보졸레는 부르고뉴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지역입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레드 와인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와인 중 하나입니다. 보졸레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부르고뉴 지역 와인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가볍고 과일향이 강합니다. 특히 잘 알려진 보졸레누보는 맛이 가볍고 신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졸레누보는 보통 늦여름에 수확한 포도를 11월에 와인 시장에 출시하는 것으로 값이 저렴합니다. 보졸레 지역의 와인들 대부분은 3년 이내에 마셔야 제 맛을 즐길 수 있는데, '크뤼'로 판정된 와인들은 10년까지 마실 수 있습니다. 보졸레에는 10개의 '크뤼'가 있는데 이들은 보졸레 북부에 있습니다. '크뤼'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은 라벨에 '보졸레'라는 상표가 붙지 않습니다. 전체 보졸레 와인 생산량 50%만이 '보졸레'라는 라벨을 붙여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꼬뜨 보졸레라는 지역이 기후가 건조하며 토양이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지역이 보졸레 레드 와인 산업의 중심지입니다. 토양 자체는 배수가 좋지 않기 때문에 포도의 향이 풍부하지는 않습니다. 보졸레 지역에서 생산되는 레드 와인의 대부분은 가메라는 품종으로 만듭니다. 화이트 와인은 보졸레와인 생산량의 1% 정도를 차지하는데, 샤르도네 품종으로 만듭니다
프랑스의 와인생산지 : 부르고뉴
부르고뉴는 보르도 지방과 함께 프랑스 와인을 대표하는 지방입니다. 영어로는 이 지역을 버건디라고 부릅니다. 파리 남쪽에 있으며 샤블리에서 리옹에 이르는 지역입니다. 부르고뉴가 포함하고 있는 지역에는 북쪽에 이 지방의 핵심인 꼬뜨 도르지역과 샤블리, 마꼬네, 보졸레, 꼬뜨 샬로네가 있습니다. 부르고뉴는 프랑스가 기독교화되기 이전부터 와인으로 유명했던 지역입니다. 이 지역의 와인 생산은 로마인들이 이 지역을 점령했을 당시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르고뉴는 프랑스에서도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지역 중 하나입니다. 서기 약 300년 경, 로마 황제가 적극적인 포도원 진흥 정책을 펼침으로써 이 지역의 포도원들이 빨리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중세에는 수도원에서 포도밭을 관리했습니다. 수도원의 수도승들이 수 세기에 걸쳐 와인 제조 기술에 노력을 했었습니다. 부르고뉴 지방은 프랑스에서도 부유한 공작령으로 이 지방의 공작새들은 현재의 네덜란드와 벨기에, 스위스 일부 지역에도 봉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부르고뉴 와인은 이러한 부르고뉴 지방의 영주들에 의하여 유럽 전역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브루고뉴 와인생산 특징과 포도원
부르고뉴 지방은 보르도와는 달리 내륙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와인을 수출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게다가 이 지방의 포토밭들은 세밀하게 나뉘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명의 소유자가 있고 생산 규모도 작은 편입니다. 따라서 부르고뉴 지방에는 포도 재배자들에게서 수확한 포도나 제조한 와인을 사들여 병입 하여 수출업을 대행하는 와인 중개업자들이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와인 중개업자들은 네고시앙이라고 부르는데, 몇몇 네고시앙들은 자신의 포도원을 소유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네고시앙들은 부르고뉴 와인의 생산과 유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와인을 구매할 때 지역적 특성과 더불어 네고시앙의 명성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네고시앙 회사들 중에 중요한 것으로는 루이 라뚜, 루이 자도, 부샤 뻬르 에피스 등이 있습니다.
부르그 와인생산지
부르그 지방은 도르도뉴강과 지롱드강이 만나는 지점의 오른쪽 둑에 위치해 있습니다. 블레예 남쪽의 부르그 주변의 제조업자들은 단맛이 없이 약간 떫은맛을 내는 중간 바디의 레드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부르그 지역의 와인은 강한 향을 지닌 타닌을 꽤 지니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포도 경작지는 약 3,700헥타르입니다. 부르그 지방의 토양은 점토직의 석회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지역의 주요 포도 품종은 메를로, 까베르네 소비뇽, 까베르네 프랑, 말벡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