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영화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평가, 명대사

 

개봉당시에 큰 화제를 모았던 박찬욱감독의 영화를 추천드리겠습니다.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와 만난 후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영화 [헤어질 결심] 영화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평가, 명대사까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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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정보 및 줄거리

2022년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멜로드라마 영화입니다. 영화는 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으로 시작됩니다. 담당 형사 해준은 사망자의 아내 서래와 마주하게 됩니다. 남편의 죽음 앞에서 특별한 동요를 보이지 않는 보통의 유가족과는 다른 서래의 모습에 경찰은 서래를 용의 선상에 올리게 됩니다. 해준은 사건당일의 알리바이 탐문과 신문, 잠복수사를 통해 서래를 알아가면서 그녀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한편, 좀처럼 속을 짐작하기 어려운 서래는 상대가 자신을 의심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해준을 대하게 됩니다. 하나의 수사극으로 시작되지만, 두 남녀가 서로에게 얽히면서 점점 빠져들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명품연기도 감동이지만, 우리나라의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자연풍경 또한 눈에 띄었습니다. 실제 김지용 촬영감독은 "세상에 없는 구성, 마음에 딱 드는 장소를 찾느라고 로케이션 헌팅에 꽤 오랜 시간을 투자했다"라고 했습니다. 해준과 서래가 다녀갔던 절의 촬영지는 완주 송광사로 극 중 첫 데이트 장소입니다. 흐린 안개가 낀 비 오는 날 절에 찾게 되죠. 엔딩장면에서 나왔던 바다는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에 위치한 부남해변이라고 합니다. 사람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특징이라고 하죠. 또한 부산에서도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요즘 부산이 영화 촬영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등장인물

한 남자의 추락사건을 수사하는 형사로 나오는 장해준역의 박해일. 그리고 사망자의 아내 서래역의 탕웨이가 주연으로 나옵니다. 탕웨이는 실족사로 사망한 한 남자의 아내이자, 사건의 피의자로 나오며 출장 간병인으로 일하는 중국인 여성으로 나옵니다. 박해일은 예의바르고 청결한 성격의 강력 2 팀장으로 나오며 사건의 피의자인 서래를 조사하게 됩니다. 김신영은 경북이포경찰서의 여자 형사이자 이포로 전근 온 해준의 파트너로 출연합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이 단번에 알아보고 콕 집어 캐스팅했다는 조연들의 존재감으로 큰 화제에 오르기도 합니다. 앞서 소개한 김신영이 영화에 나와서 놀라신 분들도 많을 텐데요. 박찬욱감독이 '타고난 배우'라고 칭할 만큼 대단하다는 김신영이 연기 천재라는 영예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제작진 마저 고개를 젓었다는 후문이 있었지만 보란 듯이 모두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신스틸러로 등장하게 됩니다. 또한 단 3분만 출연한 배우가 있는데 바로 박정민입니다. 박찬욱 감독은 용의자 산오 역은 강렬한 인상을 남길 배우여야 한다고 말하며 박정민을 캐스팅했고 이번 기회를 통해 박정민을 알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찰나에 불과한 출연이었지만 큰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이외에 이정현, 박용우, 고경표도 출연하여 더욱더 영화를 빛나게 해 준 것 같습니다. 

평가 및 수상내역

네이버 평점 8.97로 굉장히 높은편입니다. "파도처럼 밀려와 잉크처럼 번진다, 누구보다 꼿꼿한 두 사람이 무너져내리는 과정, 재관람 필수영화"등 관람객의 감상평 또한 매우 좋네요. 수사라는 팽팽한 긴장감 속, 형사 해준과 용의자 서래의 관계와 그 과정에서 복잡 미묘한 감정을 정말 잘 표현한 영화였습니다. 수상내역 또한 화려합니다. 2022년 75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시작으로 춘사국제영화제, 부일영화상, 한국영화푱론가협회상,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황금촬영상 시상식 그리고 2023년의 런던 비평가 협회상, 디렉터스컷 어워즈, 아시아필름어워즈등 화려한 수상내역이 영화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것 같습니다. 영화만큼이나 유명한 명대사를 끝으로 이영화의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당신이 사랑한다고 말할 때 당신의 사랑이 끝났고 당신의 사랑이 끝났을 때 내 사랑이 시작됐다." , "마침내..."